[김우상의 건강이야기] 만성질환과 장

김우상(진주티아라의원 원장)

2015-03-12     경남일보
 



누구나 완전한 건강과 완전한 행복을 구하지만 그 방법을 잘 알지 못한다.

영양학을 공부하면서 영양의 균형과 마음의 안정과 적절한 운동을 통하여 살아 있는 동안 완전한 건강과 행복 속에 살아 갈수도 있겠구나 하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고 이제는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어떠한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그 음식이 내몸이 되고 그 음식의 종류에 따라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제는 “소식이 장수의 비결이다”는 것은 거의 상식이 되었고 얼마나 균형있는 영양분의 섭취가 중요한 관건임을 알게 되면서 건강의 자유를 얻을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진 것도 사실이다.

많은 독소반응의 원인이 되는 장누수증후군을 이해하고 호로몬 불균형과 저체온이 병을 유발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여태껏 치료해낼 수 없었던 만성질환의 근본들을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

“어쩌다가 내 몸이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을까” 는 지금까지 우리를 괴롭혀 온 심각한 피로와 질환들, 만성적인 비만과 요요현상, 지속적인 성인병의 발병과 악화되는 수치, 그리고 암과 치매까지 병이 진행되어 가는 과정과 회복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 하고 있다.

어느 한가지 약으로 이러한 증세들을 완치시킬 수는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단지 우리의 몸을 구석 구석 청소하고 해독함으로써 우리의 건강이 회복 될 수 있다.

장누수증후군은 장 투과성 증가와 연관된 질환이고, 장에 미세한 손상이 생겨서 이 손상을 통해서 독소가 스며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자, 그러면 어떻게 장누수 증후군을 확인 할 수 있을까? 만성질환이 심한 분들의 장 점막을 약품 처리하여 전자 현미경으로 관찰해 보면 정상인들과는 완전히 다르게 관찰된다.

장누수증후군과 관련있는 질환들은 첫째 알레르기, 아토피와 등의 면역질환과 류머티즘성 관절염등의 자가면역질환 둘째 설사와 변비, 과민성 대장염과 같은 장질환 셋째 술을 먹지 않아도 나타나는 술에 의한 간염과 유사한 증상과 지방간 넷째 만성피로증후군 다섯째 갑상선을 직접적으로 파괴한 결과로 나타나는 체온감소 여섯째 세로토닌의 부족으로 인한 우울증등이다.

세로토닌은 90%가 장에서 합성되므로 장내환경 악화로 세로토닌이 잘 안만들어지는 경우라면 우울증이 생길수 있다. 세로토닌은 기분을 편안하게 만드는 호로몬인데 부족할때는 폭식을 유발하기도 한다. 소화기 작용에도 영향을 미쳐서 장의 연동운동을 편안하게 해주기 때문에 편안할 때 소화가 잘 되도록 돕는다.

우리 몸의 뿌리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장이고 장의 역할은 소화기능 뿐만아니라 면역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면역기관이면서 해독의 기능을 간과 함께 담당하는 너무도 중요한 것이다.


김우상(진주티아라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