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세탁기, 7년 연속 세계 1위

2015-03-25     황용인
LG전자(066570, www.lge.co.kr)가 글로벌 세탁기 시장에서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2008년 처음으로 세탁기 브랜드별 매출액 기준 시장점유율 세계 1위에 오른 이후 지난해까지 7년째 1위 자리를 지키며 가전 명가의 위상을 다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업계 최초로 점유율 10%를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는 사상 최대인 12.4%를 기록하며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또한 LG 드럼세탁기는 지난해 역대 최대 14.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세탁기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는등 6년 연속 시장점유율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가전 시장 최대 격전지인 미국에서는 2007년부터 8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LG 세탁기 7년 연속 세계 1위 성과는 세탁통과 모터를 벨트 없이 직접 연결해 내구성은 높이고 전력소모와 소음은 낮춘 ‘DD(다이렉트 드라이브(Direct Drive))모터’와 스팀을 분사해 세탁력을 높이고 냄새와 구김을 제거하는 ‘스팀세탁’, 6가지 손빨래 동작을 구현한 ‘6모션’, 강력한 물줄기를 세탁물에 직접 분사해 세탁 시간을 대폭 줄인 ‘터보워시’ 등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LG 세탁기는 미국의 유력 컨슈머 매거진이 평가하는 드럼세탁기의 신뢰성(Reliability) 항목에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독일전기기술자협회(VDE, Verband Deutscher Elektrotechniker)’ 등으로부터도 튼튼한 내구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과 기술 혁신으로 글로벌 세탁기 1위 입지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