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하고 양보하면 해결 못할 사건 없어”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조정위원회 강세민 회장

2015-03-26     정희성
형사사건 등 각종 사건의 당사자 간에, 공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유도해 사건을 해결하는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조정위원회의 신임회장에 강세민 위원(67·경원여객 회장)이 추대됐다.

조정위원회는 26일 오후 진주지원 7층 회의실에서 위촉식 및 간담회를 열고 강세민 위원을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추대했다.

강 회장은 “이해충돌과 법적분쟁이 날로 많아져 조정위원회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재판에 가기전 대화를 통해 조금씩 양보하고 합의하면 재판부의 부담도 줄이고 서로의 심적·물적 피해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조정위원회에는 53명의 위원들이 있다. 이들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위원회를 이끌고 있다. 전문지식과 인생경험을 바탕으로 원만한 사건 해결을 위해 앞으로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부와 조정위원간의 소통도 강화해 조정제도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강세민 회장은 진주상공회의소 회장, 법무부 진주 법사랑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임기는 2년이다.

글=정희성기자·사진=김영훈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