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진주 공연

경남문화예술회관서 4월11~12일 공연

2015-03-09     곽동민
명작은 시대를 초월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다. 명작이라는 단어가 아깝지 않은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오는 4월 진주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남문화예술회관(관장 서영수)이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오는 4월11일~12일 오후 2시와 7시에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미국 소설가 마거릿 미첼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작품으로 세기의 배우로 불리는 비비안 리와 클라크 게이블이 출연한 동명의 할리우드 영화로 한국에 잘 알려져 있다.

남북전쟁에 휩쓸린 네 남녀의 운명, 사랑 그리고 자유를 향한 묵직한 외침, 프랑스 뮤지컬의 스케일과 드라마로 전해질 대서사시로 초대형무대세트와 화려한 300여벌의 의상, 남부의 화려한 무도회의 모습, 주·조연 배우 11명을 비롯해 33명의 앙상블이 선보이는 군무는 화려한 볼거리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뮤지컬계 황태자로 불리며 흥행파워와 실력을 지닌 톱배우 임태경, 선과 악을 오가는 이중적인 매력의 배테랑 배우 김법래가 레트 버틀러로 더블캐스팅 됐다.

전세계 여성의 롤 모델인 스칼렛 오하라에는 폭발적인 가창력의 디바 바다, 스칼렛의 첫사랑 애슐리역은 ‘미스사이공’ 등 클래시컬한 대작 뮤지컬의 주역을 맡아온 신뢰받는 배우 마이클 리와 ‘오페라의 유령’의 라울을 비롯해 다양한 캐릭터로 사랑을 받아온 정상윤이 맡았다.

멜라니역에는 ‘위키드’ 한국어 초연의 글린다를 맡으며 찬사를 받은 김보경, 스칼렛의 유모 마마 역에는 개성적인 연기와 존재감을 지닌 배우 정영주와 박준면이 맡았다.

노예제도에 반대해 싸우는 노예장 역에는 실력파 뮤지컬배우 박송권으로 아시아 초연 무대를 이끌 드라마틱한 캐스팅이 완성됐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R석 11만원, S석 9만9000원, A석8만8000원 ,B석 6만6000원이다. 예매는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www.gncac.com), 전화(1544-6711) 및 인터파크, 서경방송티켓몰에서 가능하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