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타고 중소기업 제품 베트남으로

지난 28일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국내 우수 중소기업 27개사가 한류콘서트가 열린 베트남 하노이 공연장에서 한국 우수 중기제품(K-HIT) 홍보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EXO, 에이핑크, 씨스타, 샤이니, GOT7, 틴탑, 블락비 등 한류스타 8개팀이 참가한 KBS 뮤직뱅크 월드투어와 연계해 개최됐다. 이날 공연 관람객은 2만여명으로 공연장에 마련된 중소기업 홍보부스도 크게 붐볐다.

최근 베트남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홍삼제품과 화장품, 높은 자전거 수요에 부합하는 전기자전거 배터리, 패션 운동화 등 27개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선보였다.

중진공 관계자는 “베트남어로 작성한 홍보 팸플릿을 사전에 배포하고 우수 중소기업 제품 홍보와 판매를 진행했다”며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베트남 현지 관람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고 밝혔다.

특히 제품의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국내 아이돌스타가 일부 제품을 직접 착용하고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에앞서 중진공은 지난 26일 그랜드프라자 하노이호텔에서 베트남 바이어 150여개사를 초청해 우수 중소기업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어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는 롯데마트 하노이점에서 제품 판매행사를 진행한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