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공고, 경남기능경기 3년 연속 종합우승

2015-04-14     이웅재
항공·조선기계마이스터고 삼천포공업고등학교(교장 강수석)가 2015 경남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해 2013년 이후 3년 연속 종합우승의 쾌거를 달성하며 공업교육의 메카임을 입증했다.

경남지역 최고의 숙련기술인을 뽑는 기능인의 축제인 ‘2015년 경남기능경기대회’에는 폴리메카닉스 등 45직종 58개 기관 536명의 선수가 출전,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에 걸쳐 창원, 김해, 진주, 사천 등 7개 경기장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삼천포공고는 금 8개, 은 7개, 동 7개, 우수 4개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대회 입상자는 메달 및 소정의 상금과 함께 국가기술자격법 시행령 16조에 따라 해당 직종 기능사자격 취득의 기회를 얻게 되었고, 동메달 이상 입상 선수는 10월 5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경상남도 대표 선수로 출전하게 된다.

2010년 항공·조선기계 마이스터고로 선정된 삼천포공고는 “경남기능경기대회에서 3년 연속 종합 1위의 성과를 거둔 것은 산업수요맞춤형교육과 프로젝트 학습 등으로 융합형 창의인성인재를 양성한 결과”라고 밝혔다.

강수석 교장은“마이스터고의 변화를 거부하지 않고 능동적으로 받아들여 새로운 교육적 패러다임을 학생들에게 열성적으로 가르치고, 학생들이 명품브랜드 기술교육 사업 및 기술동아리활동에 적극 참여해 자신의 기술적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흘린 땀의 결정체”라며 “지자체와 산업체, 학부모, 동창회, 교직원 등 지역교육공동체의 도움도 크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최고의 융합형 인재로 육성해 국가산업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