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농업인 6차산업 자격증반 운영

전통장류·식초제조사 과정 등

2015-04-15     최두열
하동군은 농업의 6차 산업화와 농산물 가공가격 취득을 통한 가공산업 창업을 유도하고자 농업인 자격증취득반 과정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전통장류제조사 자격증취득 과정을 실시한데 이어 지난 13일부터 1개월 과정으로 자연발효식초제조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자연발효식초제조사 과정은 관내 농업인 37명을 대상으로 이론교육 6회, 실습교육 3회 등 총 9회 52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먼저 농업기술센터에서 식품위생법규와 안전관리, 식초재료학, 식품가공학, 식품발효학, 식초발효학 등 발효식초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교육을 실시한 뒤 전북 진안에 있는 온생명평생교육원에서 실습교육을 실시한다.

실습교육은 관련분야 전문가의 지도 아래 고두밥찌기에서부터 곡물주 및 과실주 빚기, 곡물 및 과일식초 만들기, 산도·알코올 측정, 숙성관리에 이르기까지 자격취득에 필요한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제1기 전통장류제조사 과정과 제2기 자연발효식초제조사 과정 교육을 추진하면서 농업인의 높은 관심과 신청으로 계획인원을 초과해 앞으로 자격증 취득과정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두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