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네이처푸드·열림기능성창호·킨즈텍 엔젤투자자 모집

제2회 경남창업·벤처포럼, 진주 3개 업체 발표 나서

2015-04-30     박성민
서부경남지역 엔젤·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창업벤처포럼이 진주에서 개최됐다.

경남지방중소기업청은 30일 오후 3시 경남과학기술대학교(이하 경남과기대) 100주년 기념관 아트홀에서 ‘제2회 경남 창업·벤처포럼’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자체적으로 엔젤투자마트를 개최하고 있는 경남과기대와 공동으로 행사를 주최해 그간 창원을 중심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엔젤투자의 관심을 서부권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그간 지역의 청년창업자에 멘토 역할 및 투자를 하고 계시는 ‘김찬모 창조엔젤클럽장’의 사례 발표와 한국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의 특강을 통해 엔젤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눈길이 쏠린 IR(investor relation)기업발표에서는 총 3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가장 먼저 ‘골든네이처푸드’가 발표에 나섰다. 직접 재배한 동충하초를 주원료로 개발하고 있는 다양한 식품들에 대해서 소개했다. 이어 두번째로 ‘(주)열림기능성창호’는 다수의 특허를 보유한 기술력 있는 업체로 공간 활용이 뛰어나고 디자인이 우수한 신개념의 기능성 창호 제품에 대해 발표했다. 끝으로 ‘킨즈텍’이 최근 적조로 인한 피해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적조제거 장치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했다.

경남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내 중소기업 유관기관 및 경제단체와 협력하여 지역창업 활성화 및 기술성·사업성이 뛰어난 창업초기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남 창업·벤처포럼은 지역 내 창업기업, 예비창업자, 대학생, 교수, 연구원 등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특히 기술·사업성을 갖춘 투자유치 희망기업은 경남지방중소기업청(055-268-2518)으로 신청하여 사전 심사를 받으면 된다.

한편, 지난해 2월 창업초기기업의 엔젤투자 유치를 위해 결성된 경남창업벤처 포럼은 총 6개 기업의 엔젤투자 유치 및 3개 기업의 엔젤투자매칭펀드 선정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올해도 지역 내 창업·벤처붐 조성 및 엔젤·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짝수월 마지막 주 목요일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박성민기자 smworld17@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