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캣츠’, 15~17일 김해 공연

2015-04-15     박준언
뮤지컬 ‘캣츠’가 15일부터 17일까지 김해문화의 전당에서 막을 올린다.

‘오페라의 유령’, ‘레 미제라블’, ‘미스 사이공’과 더불어 세계 4대 뮤지컬로 불리는 ‘캣츠’는 미국 브로드 웨이에서 지난 18년간 공연된 대형 뮤지컬이다. 국내에서도 라이센스, 내한 공연 등을 통해 주기적으로 무대에 올려지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시인 TS 엘리엇(1888~1965)의 우화집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를 토대로 만들어진 ‘캣츠’는, 1년에 한 번 열리는 젤리클 고양이들의 축제를 배경으로 화려한 댄스와 음악,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뮤지컬을 대표하는 음악 ‘메모리(memory)’를 원어와 함께 최고의 가창력으로 들을 수 있다.

특히 ‘젤리클석’을 따로 마련해 관객과 고양이들이 경계없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것도 이번 뮤지컬의 특징이다.

‘젤리클석’에는 고양들이 특유의 몸짓으로 관객에게 몸을 비비기도 하고, 핸드폰을 빼앗아 킥킥대며 놀기도 한다.

문의 및 인터넷 예매는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www.gasc.or.kr)나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