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논개의암 13조각 분리된다?”

향토사학자 추경화씨 주장

2015-05-20     강민중 기자

진주 충절의 상징인 논개 의암(경남기념물 제235호)이 13조각으로 분리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향토사학자 추경화씨는 “지난 14년간 2~3개월마다 의암을 관찰한 결과 현재 13개로 분리중이며 심각한 상태로 진행중”이라고 주장했다. 추씨는 2001년 논개의암이 7~8개로 분리중이니 문화재로 지정해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수직 절리된 부문은 빗물과 강물이 들어가 14년전 0.3~0.5cm로 절리상태였지만 현재 10배로 3~5cm로 (최대 6cm)절리 돼 2030년께에는 지금 모양의 논개 바위는 유지할 수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바위 표면이 떨어지는 박리 현상도 심각한 수준으로 강물이 빠진 상태의 의암 동편아래 쪽은 더욱 심각해 긴 절리와 구멍이 많아 당장 보호조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