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호준, KBO리그 5월 MVP…생애 2번째

2015-06-03     연합뉴스
NC 다이노스의 이호준(39)이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5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호준은 2일 진행된 KBO리그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7표 가운데 21표(득표율 77.8%)를 획득, 다른 후보 선수들을 압도적인 차이로 제치고 5월 MVP가 됐다.

같은 팀의 에릭 테임즈가 3표, KIA 타이거즈의 양현종이 2표 등을 얻었다.

이호준은 SK 와이번스 소속이던 2012년 8월 KBO MVP로 선정된 데 이어 생애 두 번째로 월간 MVP를 수상했다.

이호준은 베테랑으로서 녹슬지 않은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5월 총 25경기에 출전해 93타수 33안타로 타율 0.355에 9홈런 34타점을 기록, 이달의 타점 1위, 홈런 공동 1위, 장타율 2위, 타율 8위, 득점권 안타 1위, 결승타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는 NC가 5월 최다 승 신기록인 20승을 거두는 원동력이 됐다.

이호준은 상금 200만원과 100만원 상당의 타이어뱅크 타이어 교환권을 부상으로 받는다.

이 상은 2015년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타이어뱅크가 후원하고 KBO가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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