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혁신A9블록 특별공급 경쟁률 3:1

신혼부부 12.1:1 최고…잔여 83호 오늘 1순위 분양

2015-06-07     강진성
진주혁신도시 마지막 공공분양인 A9블록(총 630호)의 특별공급 평균 경쟁률이 3:1을 기록했다.

LH가 지난 4~5일 혁신도시 이전기관,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 특별공급 접수를 진행한 결과 556호 모집에 1721명이 신청했다.

가장 많은 물량인 441호가 배정된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분양은 1059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2.4:1을 보였다. 이는 역대 진주혁신도시 이전기관 경쟁률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59Aa타입은 265호 모집에 858명(2.2:1), 59Ab타입은 101호 모집에 423명(4.1:1), 59A-1타입은 66호 모집에 109명(1.6:1), 59B타입은 68호 모집에 71명(1.04:1)이 신청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체 배정물량은 27호에 불과했지만 신청자는 328명이 몰려 평균 12.1: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59Aa타입은 13호 배정에 195명이 신청, 가장 높은 15.0: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59Ab타입은 6호 모집에 83명(13.8:1), 59A-1타입은 4호 모집에 10명(2.5:1), 59B타입은 4호 모집에 40명(10.0:1) 등 대부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다자녀가구와, 생애최초, 노부모부양의 평균 경쟁률은 각각 4.8:1, 5.7:1, 3.7:1를 기록했다.

기관추천·국가유공자는 28호 배정에 19명이 신청, 유일하게 미달에 그쳤다.

LH는 당초 배정된 일반공급 물량 74호에 국가유공자 미분양물량 9호를 더한 83호를 1순위 물량으로 내놓는다. 1순위 청약은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마지막 공공분양인데다 LH 등 이전기관의 입주가 많이 이뤄진만큼 특별공급의 인기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만큼 향후 혁신도시에 분양될 아파트 역시 높은 경쟁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별분양부터 이전기관 직원은 전매제한이 3년으로 강화됐다. 일반분양은 종전과 같이 1년이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경남혁신A9 특별공급 접수결과

 
구분 배정 접수 평균 경쟁률
이전기관 441 1059 2.4:1
기관추천·국가유공자 28 19 0.6:1
다자녀가구 16 78 4.8:1
노부모부양 8 30 3.7:1
신혼부부 27 328 12.1:1
생애최초 36 207 5.7:1
합계 556 1721 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