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꽃미녀 FC, 장애인생활체육대회 금메달

2015-06-08     박수상
의령 꽃미녀FC(이하 꽃미녀FC)가 지난 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도장애인체육회 주최 제18회 경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축구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총 12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로 진행됐으며, 꽃미녀FC는 경남 어시스트, 통영 잠포학교, 남해 위고스, 창녕 슈퍼스타를 차례로 제압하고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꽃미녀FC는 대회 유일한 여성팀임에도 불구하고 남성팀과의 대결에서 일체의 핸디캡도 없이 월등한 경기력을 선보여 매 경기 구름관중을 몰고 다니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올해 처음으로 시범 종목으로 채택된 축구종목에서 첫 회 우승의 영광을 안은 꽃미녀FC는 의령군 지정면 사랑의 집에서 함께 생활하며, 2012년 창단 후 다수의 우승경력과 전국 장애인축구대회 등에서 다양한 수상 기록을 지닌 강호이다.

박수상기자 susa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