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곽연식·이용복 교수팀, 딸기위황병 방제 규명

2015-06-11     오태인
경상대학교 공동연구팀이 방선균이 딸기위황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11일 경상대학교에 따르면 농업생명과학대학 식물의학과 곽연식 교수와 환경생명화학과 이용복 교수 교내공동연구팀은 딸기 재배지에서 분리한 방선균이 딸기 재배에 피해를 끼치는 딸기위황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고 또 방제원리를 규명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의 지원으로 수행된 결과로 딸기재배지에서 분리한 방선균의 미생물-식물 상호협력작용에 관한 내용을 ‘네이쳐’ 자매지인 ‘국제미생물생태학회지’ 10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토양내 미생물 분포의 12~14%를 차지하는 방선균의 역할에 대하여 그동안 인지하지 못하였던 기능과 역할을 밝힌 것이 주요한 연구의 성과로 인정됐다.

또 토양내 방선균은 식물과의 상호 작용을 통하여 식물을 토양 병원균으로부터 보호하고 생장에 도움을 주는 유용한 역할이 본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작물재배의 친환경적 병해방제의 요구도가 급증하고 있는 시점에서 본 연구결과는 친환경 생물농약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태인기자 tae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