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학범, 광역시 승격보다 화합이 먼저

2015-06-11     김순철



최학범의원(사진·새누리·김해1)은 “창원시가 대대적인 광역시 승격 서명운동을 실시, 3개월 만에 약 87만 명이 서명했다고 하지만 광역시 승격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들도 많이 있다”고 주장했다.

최의원은 또 “정부의 반대 입장이 확고한 가운데 만약 창원이 광역시로 승격된다면 수원, 고양, 성남, 용인 등 4개 시 또한 광역시로 승격된다고 봐야 하고, 그렇게 되면 현재 행정구를 운영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행정비용이 늘어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창원시는 통합 당시보다 인구는 줄어들고 있는(상황에서 광역시로 승격하게 되면 현재의 행정구가 자치구로 바뀌어 연간 약 60억원 가량의 구의회 운영비가 추가 소요되고, 자치구별 세수 격차로 구 마산ㆍ창원ㆍ진해 지역 간 균형 발전은 더욱 어려워 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창원시는 통합으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고 경남의 수부도시로서 경상남도관찰부 설치 이후 120년간 함께 살아온 18개 시군 경남도민과 함께 화합 상생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