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선훈련 모습 만족…꼭 승리한다"

16일 미얀마와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015-06-15     연합뉴스
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한국시간 16일 오후 9시·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을 앞둔 울리 슈틸리케(독일) 축구 대표팀 감독이 경기를 준비하는 태극전사들의 자세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15일 태국 방콕의 골든 튤립 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보여준 선수들의 모습에 만족한다”라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뿐만 아니라 그동안 훈련하는 과정에서 선수 전원이 모두 열심히 해주고 있다. 내일 경기를 준비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미얀마전을 준비하는 각오에 대해선 “당연히 승리가 목표지만 그보다 한국 축구 팬들이 대표팀에 큰 확신을 가지도록 해주고 싶다”라며 “지금까지 대표팀이 잘 해왔다. 그런 성과를 내일 경기에서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UAE전에 나선 선발진에서 큰 변화를 주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UAE전과 비교해 큰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선수들이 UAE전에서 너무 잘해줘서 변화를 줘야 할 이유가 크게 없다”라며 “오늘 마지막 훈련을 통해 최종 선발진을 결정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14일 비공개훈련을 실시한 것에 대해선 “세트피스 훈련을 주로 했다. 이런 전술은 상대팀에 공개돼선 안 된다. 그 때문에 비공개 훈련을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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