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시도교육청 평가 중 하위권

2015-06-21     최창민
경남도교육청이 전국 시 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하는 도 지역평가에서 중·하위권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지난 19일 전국 17개 시 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학교교육 내실화’,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 환경 조성’, ‘특색사업’ 등 7개 영역으로 구분해 2014년 1년간 평가한 ‘2015년 시 도교육청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도 지역에서는 11개 교육청 중 충북이 1위, 경북이 2위, 제주가 3위, 충남이 4위에 올라 우수교육청으로 평가됐으나 경남도교육청은 특색사업부문에만 순위를 올려 전체적으로는 중·하위권으로 평가받았다.

이에따라 도교육청은 앞으로 학교교육 내실화,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환경조성, 능력중심사회기반 구축부문에 역점을 둬야할 것으로 보인다.

시 지역에서는 대구가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우수교육청 1위를 차지했고 대전 2위, 인천 3위를 차지했다.

시 도교육청평가는 교육의 분권화 자율화 확대에 따라 교육청의 책무성을 확보하고 교육청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교육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96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결과는 종합등급을 기준으로 올 하반기 특별교부금(재해대책특별교부금 잔액) 지원에 차등 반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시 도 교육청이 시행하는 학교 등의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학교안전 관련 지표(교육분야 안전관리 기반 구축)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시 와 도의 교육여건이 다른 점을 고려해 시지역과 도지역으로 구분해 평가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