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교장공모제 30개교 41명 지원

초등 33명, 중 4명, 고교 4명…22일 접수 마감

2015-06-23     최창민
경남도교육청이 도내 30개 교장공모제 학교의 공모교장 지원을 접수한 결과 총 41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지난 5일 발표한 9월 1일자 교장공모제 학교로 지정된 초등학교 24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4개 등 30개 학교 공모교장 지원을 마감한 결과 41명이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가운데 초등 1개 학교와 고등학교 1개교는 지원자가 없어 교육감 임명으로 전환한다.

중등의 경우 2명이 지원해 경합하는 곳은 김해제일고 1곳이며, 1명이 지원한 곳은 양산고와 함안고 등 2곳이다.

초등학교의 경우 3명이 경합하는 곳은 밀양 예림초교를 비롯해 2곳이며, 2명이 경합하는 곳은 7곳, 1명이 지원한 곳은 창원 양곡초등학교를 비롯한 15곳이다.

양산고와 창원양곡초교 등 지원자가 1명인 17개 학교는 1차 2차 심사 후 점수를 합산해 85%이상의 성적을 취득해야 교육감 임명이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지원자가 줄어든 것은 지정학교 교육환경이 열악하고 공모교장 수행과정에서의 부담감 증대 및 정년 잔여 기간이 짧은 것이 원인이다”고 설명했다.

2015년 하반기 교장공모제 학교로 지정된 이들 학교는 지난 12~18일 지원자 접수를 받고 지원자가 2인 미만인 학교는 22일까지 재공고해 추가 접수를 받았다. 이번에는 자율형 공립 고등학교인 김해제일고를 비롯한 모든 학교가 교장자격 소지자만 지원이 가능했다.

이번 공모교장은 1,2차 교육청 심사를 거쳐 교육감 제청을 통해 9월 1일자로 임명한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