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현 수산重대표,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선정

2015-06-29     이은수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6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유압브레이커, 크레인 등 건설중장비 제조업체인 ㈜수산중공업 정석현(52)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정석현 대표는 대부분이 수입품 일색이던 유압브레이커, 크레인, 유압드릴 등 건설중장비를 국산화 하였으며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관련 분야 국내 1위, 세계 5위로 성장시키며 지난해 1048억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기존 제품의 국산화에 머무르지 않고, R&D부분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유압브레이커 핀고정장치’ 특허 등 총 131건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14년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됨에 따라 세계 최고 건설중장비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수산중공업의 위기도 있었다. 2008년 시중은행에서 판매한 키코로 인해 170억원의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아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오히려 R&D 및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정석현 대표와 임직원들이 함께 위기를 극복했다.

2012년 공정개선을 위해 공장을 추가 증설하여 월 400대에서 750대(유압브레이커)로 생산량을 증가하였으며, 해외지사 및 법인을 통한 공격적인 해외 영업 뿐 만 아니라 친환경적인 신제품 개발로 같은해 7000만불 수출탑을 달성했다. 현재 수산중공업 매출의 70%는 세계 90개국 수출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또한 정석현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지역 사회 결손가정과 독거노인을 위한 지원, 고등학교, 대학교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급 지급 등을 통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정석현 대표는 “수산중공업이 세계 최고의 품질수준을 지향하는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R&D분야의 적극적인 투자, 최고의 Operation 역량 개발을 통한 제조공장의 혁신, 성취감과 소속감을 가지는 직장으로 변화 세가지 항목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