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경남협력지사 가속도

道, 신설안 기재부 제출…지역관광활성화 대표모델 육성

2015-06-29     이홍구
한국관광공사 경남협력지사 신설 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다.

경남도는 한국관광공사의 경남협력지사 신설(안)이 기획재정부에 제출되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가 확정한 조직신설(안)에는 동남권 지역 해외 마케팅강화를 위한 경남협력지사 설치가 포함되어 있다. 해외 관광객의 경남 유치기반을 강화하고 수도권에 대응해 경남을 지역관광활성화의 대표 모델로 육성하기 위한 안이다.

현재 한국관광공사의 국내 협력지사는 동남권, 강원, 세종·충북, 대전·충남, 전북, 광주·전남, 대구·경북, 제주 등 8곳이 있다. 이 중 5개 지사는 2개 시·도를 권역으로 하고 3개 지사는 1개 도에 단독으로 설치되어 있다.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를 관할하는 지역은 동남권 협력지사가 유일하다.

한국관광공사 국내지사의 시·도배치 불균형으로 그동안 경남은 한국관광공사의 해외마케팅 지원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따라 도는 경남의 해외관광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 경남협력지사 신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