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항 경우때 무비자 확대 필요성 제기

박대출 의원 정부에 제안…김종덕 장관, 필요성 언급

2015-07-01     김응삼 기자
사천공항 등 국내지방 공항 경유자에 대한 무비자 확대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박대출 의원(진주갑·사진)은 1일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김종덕 문화부 장관에게 “무비자 확대는 법무부, 외교부 협의를 거쳐야하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올해 한시적으로 시행해 보는 것은 가능하다”며 “지방공항 경유자의 무비자 확대 제안을 관련 부처와 협의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6월 방한 중국인은 메르스 여파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40% 감소한 30만명 수준에 불과했다. 7~8월 성수기 대비, 관광시장도 ‘백화점 바겐세일’과 같은 파격적인 정책이 나와야 한다. 제주공항 등 지방을 이용하는 중국 관광객들에게 무비자제도를 확대해야 지역관광도 활성화 될 수 있다. 국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종덕 문화부 장관은 “중국 관광객들이 지역공항을 통해 입국 때에 무비자의 필요성이 있다”며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중국 관광객들에게 무비자가 되면 한국을 찾을 가능성이 높고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응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