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산골농장 산골박물관 개관식 열려

2015-07-12     김영훈

 

산청 산골농장 내에 건립된 산청산골박물관이 지난 11일 개관식을 갖고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호 산골농장 회장을 비롯해 이재근 경남일보 대표이사, 박대출 국회의원, 이창희 진주시장, 허기도 산청군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산청산골박물관은 산청군민들의 새로운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상호 산골농장 회장이 수집한 닭 관련 자료와 더불어 과거의 생활 모습을 떠오르게 하는 다양한 종류의 물건들을 전시하고 있다.

산청산골박물관 1층 전시실에는 다양한 닭 모형을 비롯해 구석기시대, 신석기시대 등 과거 생활에 쓰였던 각종 도구들이 전시돼 있고 지하민속실에는 과거 민속도구와 농기구들이 전시돼 있어 옛 선조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박물관 2층에 마련된 카페에서는 약초향이 가득한 다양한 종류의 전통차와 음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창가에 앉아 밖을 내려다보면 산골농장 전경과 함께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볼 수 있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물씬 느낄 수 있다.

한편 산청산골박물관은 박물관 전시 외에도 도자기 체험장, 계란빵 만들기 체험장, 약초 가꾸기 체험장 등 다양한 체험장도 운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