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딸기 전문가 초빙 교육

함양·산청·진주서…육묘관리 기술 전수

2015-07-21     박성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도내 딸기주산단지를 순회하며 딸기 육묘관리 해외전문가 초빙 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딸기는 도내 수출전략 작목이면서 전국 재배면적의 35%가 넘는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는 대표적인 수출과채류이다. 도내에서 생산되는 딸기 품질은 국내외 시장에서 이미 검증되었다고 할 수 있지만 품종의 다양화와 차별화된 재배기술을 통해 생산성을 높여나가는 노력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번 교육의 강사는 아드리 스트리에프(55·Adri Streef)씨로 네덜란드 시설원예 전문 교육기관인 DLV Plant에서 원예작물팀장을 맡으며 30년 경력 원예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는 인물이다. 21일 함양군을 시작으로 22일은 산청군, 23일에는 진주시 관내 딸기 재배단지에서 우량묘 생산기술과 천적 도입 육묘 방법, 병해충 관리방법 등 현장기술교육을 실시한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농업기술원 ATEC에서 도내 딸기 재배농업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네덜란드 식 딸기 육묘방법과 우량묘 생산기술에 관한 이론교육을 실시한다. 이번교육 일정동안 해외 강사 통역은 임채신 농업기술원 박사와 (주)그린코프 이강모 이사가 각각 2일씩 맡아 원활한 교육내용 전달로 학습효과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박성민기자 smworld17@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