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수돗물 수압불량 해소 되나

고지대·관말지역 4곳 공급위해 유산배수지 건설 추진

2015-07-28     손인준
양산시 동면, 삼성동 등 4개지역 수돗물 수압불량이 유산배수지 건설공사 추진에 따라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신도시를 제외한 중앙동, 삼성동, 물금읍, 동면 4개지역의 고지대 및 관말지역에 안정적인 지방상수도의 공급을 위해 유산동 일원에 면적 1만 4745㎡, 저수용량 1만 2000톤 규모의 유산배수지 건설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상수도는 밀양댐 용수를 정수한 수돗물을 상삼배수지에서 공급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이 지역 일대의 고지대 및 관말부에 수압불량으로 상수도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유산동 일원에 배수지 건설을 위해 지난 3월 도시계획시설(수도공급설비)을 결정하는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 7월 말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을 12월말까지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유산배수지 건설공사는 지방상수도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저수용량 1만 2000톤 규모의 배수지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170억원을 투입해 2018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유산배수지 건설공사가 완료되면 삼성동 등 4개지역에 지방상수도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주민생활 질 향상은 물론 생활불편이 완전 해결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