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여름축제 ‘바다로 세계로’ 30일부터 개최

2015-07-26     이홍구·김종환 기자
거제시에서 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스포츠와 함께 하는 여름축제 ‘바다로 세계로’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린다.

27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거제출신 가수 신보라가 사회를 맡은 ‘더블루(The Blue)’ 콘서트를 시작으로 4일간 이어진다.

거제종합운동장에 개최되는 더블루(The Blue)‘콘서트에는 장미여관, 블락비바스타즈, 크레용팝, 박상민 등이 출연한다.

올해 행사는 예년과 달리 축제장소를 구조라해수욕장, 와현모래숲해변, 학동흑진주몽돌해변, 지세포항으로 분산 개최한다.

그동안 가장 큰 불편사항으로 꼽혔던 행사장 혼잡과 주차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사장을 나눴다.

또 분산 개최로 이곳을 찾은 피서객들이 거제 곳곳에서 축제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구조라해수욕장에서는 뷰티바디챔피언십·전국 장거리 핀수영대회·정오의 희망곡 공개방송·맨손고기잡기·거제먹거리시식회 등이 선보인다.

와현모래숲해변에서는 바다가 보이는 라디오·카약 체험 등이, 지세포항에서는 요트체험·드래곤보트대회·수상오토바이대회가 열린다.

거제시 관계자는 “행사장을 찾는 시민과 피서객, 남녀노소 구분없이 누구나 참여하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홍구·김종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