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청소년수련관 실내암벽등반장 새단장

1970-01-01     강민중
진주시청소년수련관 실내암벽등반장이 리모델링 개축공사를 완료하고 새롭게 선보였다.

진주시는 암벽등반장 이용시민의 운동 편의를 위해 기존 시설물을 모두 철거하고, 전체 리모델링을 통해 가로 21m, 높이 6.5m로 규모를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따라 초급에서 고급에 이르는 다양한 난이도의 코스활용이 가능해져 운동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또 기존 회색위주의 인공암벽 구조물들이 보다 밝고 화려한 색상으로 단장돼 실내암벽등반장 이용자들에게 더욱 역동적이고 다이나믹한 묘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수련관 실내암벽등반장은 그동안 청소년과 일반시민 7만6000여명이 이용한 청소년수련관 대표시설이다.

특히 실내암벽등반 프로그램과 대회 등의 진행에 활용되고 있으며, 청소년 암벽동아리가 이곳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도민체전에 출전해 금, 은, 동메달을 수상하는 등 매년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암벽동아리 회원 황유진 학생은 “암벽등반장 리모델링 공사로 새집에 이사 온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진주시는 8월부터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도전 스포츠클라이밍’이 진행되며, 9월 중에는 ‘진주시장배 암벽등반대회’를 비롯해 2개월 과정의 ‘암벽등반교실’을 운영한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