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해운대서 6~9일 개최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마술축제로”

2015-08-05     박영헌
8월, 부산에서 한여름의 단비 같은 마술의 세계가 열린다.

아시아 최대의 마술축제 ‘2015년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이 6일 오후 8시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야외 매직쇼를 시작으로 4일간의 마술축제를 시작한다.

올해 행사는 6일부터 9일까지 부산문화회관에서 12개국 100여 명의 마술사 및 퓨전 아티스트들이 참가한다. 부산국제마술대회, 3종 스페셜쇼, 나이트 매직갈라쇼, 기획공연 등 환상적인 마술쇼를 비롯해 프로 마술가들의 비법을 배워보는 명인렉쳐, 마술도구를 관람 및 구매할 수 있는 매직 딜러부스 등 다채로운 마술관련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6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해운대 해변의 개막 마술쇼는 마술계에서 금기시되는 야외무대를 고수해 오고 있어 해운대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꿈과 낭만, 환상으로 가득찬 한여름밤의 잊지 못할 추억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매직페스티벌의 꽃인 나이트 매직 갈라쇼에서는 2018년 세계마술챔피언십 부산 유치를 기념하여 프랑스의 보리스 와일드 등 세계마술연맹(FISM)이 3년마다 주최하는 세계 마술 챔피온쉽의 역대 수상자들을 초청해 세계 최정상급 마술공연을 선보인다.

부산시 관계자는 “한여름에 내리는 단비 같은 마술 세계를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마술축제로 나아가고 있는 2015년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관을 바란다”고 전했다.

박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