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의 든든한 우군 남동발전

[이것이 이전 효과] 물품구매·음식점 이용 연중행사로 추진

2015-08-05     강진성

[이것이 이전 효과] 전통시장의 든든한 우군 남동발전
 


경기침체와 폭염에 지친 전통시장에 한국남동발전이 촉촉한 단비가 됐다.

5일 허엽 남동발전 사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 50여명은 진주 자유시장을 찾아 과일, 채소를 비롯한 생필품을 구입하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허 사장은 자유시장 상인연합회로부터 설명과 함께 장을 보며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허 사장은 한 상인과의 대화에서 “전통시장이 힘을 낼 수 있게 항상 응원하겠다”며 격려하기도 했다. 또 사내 행사시 먹거리 등 물품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할 것을 현장에서 지시하기도 했다.

지역사회에 대한 고마움도 언급했다. 허 사장은 “남동발전이 이전한 뒤 오히려 지역사회로부터 혜택을 받고 있다”며 “가까운 전통시장을 통해 신선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게 해준 것도 모두 지역의 도움 덕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남동발전이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남동발전은 이날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본사가 위치한 진주를 비롯해 사업소가 있는 삼천포, 인천, 여수, 강릉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올 연말까지 온누리 상품권 3억원치를 구입하기로 했다. 또 주 1회 이상 전통시장 음식점 이용하기에 나설 계획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정부3.0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사회 각계와 협력해 전통시장 살리기 등 사회공헌 활동을 개발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남동발전은 이날 구입한 생필품을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