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회원구, 경남최초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2015-08-05     이은수
창원시 마산회원구(구청장 김흥수)는 경남 최초로 관내 13개 읍·동 청사 외벽에 도로명주소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부터 법적주소로 전면 시행되고 있는 도로명주소의 활용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친숙하고 산뜻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건물 소유주가 건물 외관에 맞게 다양한 재질로 개성있게 건물번호판을 제작ㆍ설치하는 것으로 기존의 크기와 디자인이 획일화되어 있는 표준형 건물번호판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이번에 읍·동 청사 외벽에 설치한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가로 2.5m, 세로 0.4m 크기이며, 야간에도 청사위치를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LED조명 시설을 내장하고 있다.

마산회원구 관계자는 “공공청사에 설치한 자율형 건물번호판이 정착단계에 있는 도로명주소에 대한 인식제고 및 활용도를 높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자율형 건물번호판이 도시미관을 살리는 장점이 있어 민간부분 건물에도 설치를 권장하기 위해 홍보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