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무더운 여름, 교통안전을 위한 세가지 약속

2015-08-05     경남일보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7~8월에만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61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4명이 사망하고 949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더운 날씨로 낮시간대 졸음운전이 증가하고 있으며,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안전모 착용을 소홀히 해 사고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또한 맥주 한 잔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음주운전도 늘어나고 있다. 여름철, 교통안전을 위한 세가지 실천을 당부한다.

첫째, 운전 중 졸음이 쏟아지면 반드시 쉬었다 운행을 하고, 에어컨은 장시간 켜놓고 운전하면 산소부족으로 졸음이 발생되니 자주 환기를 시키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둘째, 이륜차는 경미한 사고도 사망·중상으로 이어지기 쉬워 안전모 착용은 필수다. 셋째, 단 한 잔이라도 술을 마셨을 때는 운전대를 잡지 않음은 물론이고, 전날 늦게까지 술을 마셨을 때도 운전하지 않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즐거운 피서길에 나서는 운전자들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한 안전운전·양보운전을 다시 한 번 되새겨야 한다. /이규환 ·마산중부경찰서 경무과·경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