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영남진보벨트 복원 교섭단체 구성”

2015-08-11     이홍구·박준언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1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남 진보벨트를 복원해 내년 총선에서 교섭단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창원성산 지역구를 영남진보벨트의 핵심지역으로 꼽았다. 심 대표는 “창원성산은 정의당이 후보를 독자적으로 내지 않고 범진보진영에서 연합공천을 해 후보를 발굴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진보세력 전체가 참여한 범진보연합공천위원회를 구성을 제안하고 새정치민주연합과 대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창원성산을 모델로 울산시, 사천시, 거제시에서도 범진보연합공천을 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오전 심 대표는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홍구·박준언기자 red29@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