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창] 주말농장의 여름…고추, 가지, 깻잎 등 풍성

2015-08-17     허훈
주말농장의 여름은 풍성하다. 고추, 가지, 오이, 상추, 깻잎 등 각종 채소류가 넘쳐난다. 봄에 씨앗을 뿌려 정성 들여 가꾼 덕에 신선한 채소를 식탁에 올릴 수 있다. 화학비료나 농약을 쓰지 않고 유기물을 이용하여 밭을 일구기 때문에 벌레 천국이다. 그런 만큼 벌레와의 한바탕 전쟁을 치를 각오도 해야 한다. 특히 요즘 찾아보기 힘든 지렁이가 이곳에서는 흙을 파헤치면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잡풀은 여름 밭작물 성장에 큰 걸림돌이다. 뜯어내기가 무섭게 무성하게 자라는 번식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 농장주와 친구들이 더위가 수그러진 늦은 오후 주말농장에서 김매기를 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천 용현농업 주말농장은 80군데에서 싱싱한 밭작물이 자라고 있다. /허훈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