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향기 물씬 '횡성더덕축제' 내달 개최

2015-08-19     연합뉴스
강원도 횡성군의 특산물인 더덕을 주제로 한 ‘횡성더덕축제’가 다음 달 11일부터 3일간 청일면 유동3리 농거리 축제장에서 펼쳐진다.

특히 그동안 더덕축제는 청일면 일대 농가를 중심으로 열렸지만, 올해는 횡성지역 전체 더덕농가가 참가해 규모가 확대됐다. 축제 첫날인 11일에 개막식과 인기가수 축하 공연이 열리며, 12일에는 ‘아줌마 아저씨 노래자랑’, 13일에는 더덕밴드 페스티벌과 폐회식으로 행사가 꾸며진다.

또 축제기간 더덕을 주제로 빨리까기, 캐기, 높이쌓기, 튀김 시식, 요리 시연회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축제장 내에 농·특산물 판매장과 농가 자율판매 재래시장도 운영된다.

횡성군 관계자는 “더덕을 주제로 한 전국 유일의 축제를 통해 횡성지역 더덕의 맛과 품질을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횡성에서는 매년 350여 농가가 315ha 밭에서 1천560t가량의 더덕을 생산한다. 이는 전국 연간 더덕 생산량의 26%에 해당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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