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해인사 주지에 향적 스님 임명

2015-08-19     김상홍
합천 해인사 주지에 향적스님(사진·65)이 임명됐다.

19일 오전 조계종 총무원에서 열린 임명식에서 총무원장 자승스님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향적스님은 “해인사 주지 문제로 종단에 누를 끼치고 총무원장 스님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추락한 해인사의 명예를 회복시켜 교육과 수행의 중심도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향적스님은 일타스님을 은사로 1967년 해인사에서 사미계를 받았다. ‘해인’지 초대편집장, 불교신문사 사장, 교육원 교육부장, 조계종 중앙종회 12, 13, 14. 15대 의원, 제15대 중앙종회 의장(후반기)을 역임했다.

임명장 수여식에는 해인사 주지직무대행 학성스님, 총무부장 지현스님 등 부실장 스님이 배석했다. 또 해인사 종회의원 제정스님, 방장 사서실장 능혜스님, 전 종회의원 종성스님을 비롯해 해인총림 대중 20여명이 참석했다.

김상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