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거창군민이 동의해야 한다”

거창 현장 방문 "국정감사 때 챙겨보겠다" 약속

2015-08-23     이용구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정청래 국회의원<사진>은 지난 22일 거창구치소 문제와 관련, “거창교도소 사업이 계획 초기에 가장 우선적으로 했어야 할 주민들의 동의를 구하는 일에 소홀했다는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거창구치소가 들어설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국책사업 뿐만 아니라 모든 공적 사업은 지역 발전과 주체자의 공적보다 국민들의 행복한 삶이 보장돼야 하고 다수의 동의가 필요한 것이다”라고 이같이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국회 국정감사 때 거창교도소와 관련된 전반적인 사안들에 대해서 직접 챙겨보겠다”며 “국회 법사위소속 국회의원들의 의견 청취는 물론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의 등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겠다”고 했다.

정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주민들이 교도소 공사가 지연되어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이해하면서 기다려 달라”며 “범대위는 어떠한 대의명분이 있다 하더라도 성산마을 주민과 거창군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일보다 결코 우선할 수 없다는 불변의 원칙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고 주문했다.

이용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