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재해예방 국·도비 95억원 확보

郡, “위험요소 해소 적극 추진”

2015-08-26     김상홍
합천군은 2016년 군 재해예방사업에 관한 국·도비 95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이 같이 확보한 국·도비를 재해위험이 높은 급경사지 중 붕괴위험이 높은 4개소와 재해위험저수지 2개소에 대하여 내년까지 대대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해마다 군은 재해위험시설 정비에 많은 예산이 소요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2015년 정부 1회 추경예산에서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용주면 월평지구 급경사지붕괴위험지구 등 4개소, 묘산면 산제소류지 재해위험지구 등 2개소, 총 6개소의 재해위험요인 해소를 할 수 있게 됐다.

군은 내년까지 국·도비 95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44억 3900만원의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잔여사업비는 내년도 예산에서 지원 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 군은 본격적인 사업에 앞서 실시 설계 등을 위하여 국비 7억 4200만원을 포함한 14억 8400만원으로 오는 10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조기에 정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재해예방 특별교부세 3억 70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합천군은 2013년도부터 현재까지 자연재해위험지구개선사업 5개소, 주택밀집재해예방사업 3개소, 급경사지붕괴위험지역사업 2개소, 소하천정비시업 5개소 등 15개소에 대한 재해위험요인 해소를 위해 총 사업비 536억1600만원을 투입해 현재 시설공사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인도 안전총괄과장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가 최우선임을 명심하고 국비를 최대한 확보 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여 우리지역 주변 곳곳에 산재하고 있는 재해위험요인 해소를 위해 예방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