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산단 9월부터 수요점심콘서트 개최

2015-08-27     곽동민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 기계 소리만 가득할 것 같은 창원산업단지에 음악소리가 울려 퍼지게 됐다.

경남도와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장효익)은 산업단지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창원산단 제3아파트형 공장에서 근로자들의 일상속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수요점심 콘서트를 개최한다.

근로자들이 식사시간 동안 식당을 오가며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야외 무대를 설치하여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근로자들에게 휴식과 치유를 제공한다는 목적이다.

‘수요점심 콘서트’는 오는 9월2일을 시작으로 2016년 10월까지 총 15회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퓨전국악퍼포먼스, 초청가수공연, 모듬북, 포크송, 인디밴드, 직장인 동호회, 마술, 마임 등 지역공연단체와 외부 퓨전공연팀들의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 근로자들의 관심 유도를 위해 근로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할 예정이다.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문화대장간 풀무’라는 사업명으로 근로자들의 문화복지 활동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탁구교실, 공예교실, 근로자 가요제, 영화 상영회, 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9월 개관을 목표로 산단내 복지동 리모델링 및 증축공사를 추진 중이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