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수확으로 여름을 씻는다

2015-08-30     황선필 기자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30일 오후 함안군 법수면 강주마을에서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참깨 털기가 시작 되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린 여름내 구슬땀 흘린 윤정연(66) 할머니의 얼굴에는 땅에서 키운 자식을 수확하는 기쁨의 미소가 흘러 넘친다. 아직 더위가 가시지 않은 여름의 끝자락 시골 아낙네의 이마에 송골 송골 땀방울이 맺힌다. 황선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