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복지’ 중심 2차 추경 편성

추경안 1119억원 증액…이번주 시의회 심사

1970-01-01     정희성
진주시는 기정예산 대비 1119억원이 증액(10.7%)된 1조 1583억원의 제2회 추경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1002억원이 증가한 9274억원, 특별회계는 117억원이 증가한 2309억원이다.

6일 진주시에 따르면 이번에 지방세수입 46억원, 순세계잉여금 950억원, 국·도비 보조금 92억원과 세출절감분 등을 재원으로 재해예방 안전시설 확충, 경제활성화와 성장동력산업 육성, 서민생활 안정과 일자리 창출, 서민자녀 교육 지원, 문화와 체육진흥, 농업경쟁력 강화, 시민생활 불편해소 등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분야별 주요내용을 보면 전통시장과 상점가 환경개선 사업 6000만원,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 8000만원 등 경제활성화·일자리창출에 3억원, 서민자녀 바우처 사업 5억 5000만원, 경남예술고등학교 급식소 이전 증축비 1억원을 편성했다.

사회복지·보건·문화관광 분야는 좋은세상 복지재단 설립과 운영 지원 24억원, 장애인 연금 6억원, 3~5세 누리과정 보육료 53억, 어린이집 CCTV설치 지원 5억원 등 100억원을 증액했다.

또 상수도 관망 정비사업 5억원, 상수도사업 예비비 58억원, 하수관거정비 BTL사업 시설임대료 상환 11억 6000만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비 16억원, 하수관거정비 BTL사업운영비 4억 7000만원 등 녹색성장과 환경보호 분야에 87억을, 농업기술센터 신축 실시설계 용역비 10억원, 농촌어르신 야광안전 조끼 지원 1억 6000만원, 시설원예 에너지 이용 효율화 지원사업 10억원, 농업기반시설 확충에 6억 8000만원을 각각 편성했다.

이외에도 월아산 청소년 목공체험장 조성 사업 12억원, 비봉산 제모습찾기 사업 9000만원, 구 남문산역∼반성역간 자전거도로 개설 10억원 등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한편 진주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201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7일부터 9일까지 각 상임위별 예비심사, 9~1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14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