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후 첫 명절 맞은 LH “시민과 함께”

소외계층에 온누리상품권 기탁…전통시장 찾아 활성화 캠페인

2015-09-07     강진성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진주이전 공공기관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대열에 합류했다.

7일 오전 이재영 LH사장은 진주시청을 방문해 이창희시장을 만난 뒤 온누리상품권 3000만원을 저소득층 300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진주시 좋은세상(회장 이상호)에 기탁했다.

LH는 지난 5월 진주 이전 후 처음 맞는 명절인만큼 지역상생의 의미를 부각시켰다. 기탁식 직후 이 사장을 비롯한 LH나눔봉사단은 자유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살리기’캠페인을 가졌다. 봉사단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제수용품 등을 구매하며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거리좁히기에 나섰다. 이 사장도 추석물가를 물어보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에 관심을 가졌다.

봉사단은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장바구니를 나눠준 뒤 “전통시장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영 사장은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우리 주변의 소외되기 쉬운 이웃을 돌보고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 며 “특히 진주 이전 후 맞이한 첫 명절인 만큼 LH가 어려운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LH는 지역어울림 사업, 협의체구성 등을 통해 지역사회공헌 및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