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추경 1144억원 의결

비봉산 봉황숲 조성 등 증액

2015-09-14     정희성

진주시 2차 추경예산이 1144억원 증액, 확정됐다.

진주시의회는 14일 열린 제18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진주시 2차 추가경정예산의 건의 심의·의결했다.

진주시는 메르스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과 침체된 경기의 조기 대응을 위한 정부 추경예산 편성에 맞춰 기정예산 대비 1144억원이 증액(10.9%)된 1조 1609억원의 제2회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진주시는 비봉산 봉황숲 조성, 농업기술센터 신축 등 35개 사업에도 지난해 보다 30억 증액된 총 243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예산증액 확보는 김재경 국회예결위원장과 박대출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의와 진주출신 중앙 공무원, 경상남도와의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한 성과로 풀이된다.

시의회는 이와 함께 제15회 진주시민상 수상대상자 동의안, (재)진주시 좋은세상 복지재단 출연에 따른 동의안, 진주시 장수수당 지급조례 폐지조례안 등 22건의 조례·동의안도 심의·의결했다.

이어 열린 제7대 전반기 의장 보궐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천효운 의원이 당선됐다.

천 의원은 보궐선거에서 12표를 획득해 7표에 그친 무소속 구자경 의원을 누리고 새 의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내년 6월 말까지다. 천효운 의장은 지난 6대 전반기 의회 부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는 무소속 서정인 의원이 추석을 앞두고 한복을 입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정희성기자 raggi@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