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밀양물류센터’ 시대 열어

신선농산물 3시간내 배송…영남권 출하거점 담당

2015-09-15     황용인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 이상욱)은 15일 밀양시 부북면 제대농공단지에서 ‘농협 밀양물류센터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밀양시 박일호 시장과 이상욱 농협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해 경남도의회 이병희· 예상원 의원과 농식품부 허태웅 유통소비정책관, 경남농협 김진국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밀양물류센터는 영남권 672개 농협 계통마트에 대한 농산물 및 생활물자 물류기능과 수도권의 안성농식품물류센터와 연계한 산지농산물 출하거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센터는 지난 2007년 10월 농공단지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뒤 부지 24만 7933㎡(7만 5000평)에 물류센터 6만2800㎡(1만9000평), 식품가공 3만 6363㎡(1만 1000평) 지원시설, 저류지 등을 건린했다.

이번 밀양물류센터 개장을 계기로 영남권 농산물 판매물량의 80% 이상을 영남권에서 구입함으로 인한 영남권 농산물 판매량 확대, 영남권역 신선농산물의 3시간 이내 배송시스템 구축 등의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은 “밀양물류센터가 영남권 농산물 판매확대와 안정적인 생활물자 공급망을 구축하여, 우리 농산물 물류혁신의 새로운 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