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 추진

2015-09-30     이홍구
경남도는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8개월간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의 도내 유입을 차단하고 국내 철새 도래 시기에 맞춘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특별방역대책 기간동안 도, 축산진흥연구소, 시·군, 축산단체 및 유관기관은 방역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기관간에 24시간 비상상황을 유지하는 등 긴급 방역 태세에 들어간다.

도는 차단방역을 위해 타 시·도의 발생동향과 역학사항을 분석 초동 방역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유사시에 대비한 거점 소독시설과 통제초소 설치 준비도 서둘기로 했다.

축산 농가에는 상시 백신접종·소독 등 차단방역 요령을 교육·홍보한다. 축산관련 시설의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농가예찰과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한다.

성재경 도 축산과장은 “구제역·AI 재발방지를 위해 농장소독, 백신접종 등 축산농가의 자율 차단방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