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노사, 임금피크제 도입 합의

2015-10-01     강진성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세대간 상생고용을 촉진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사간 임금피크제 도입을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중진공은 이번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해 노사가 여러 차례 의견을 공유하고 직원들에게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논의와 협상을 진행해 왔다. 임금피크제가 도입되면 정년 60세를 포함해 3년간 임금이 조정되며 1년차 80%, 2년차 70%, 3년차 60%로 총 90%가 감액된다. 이와 더불어 임금피크제 적용 직원에 대해서는 업무경험과 역량 등을 고려해 적합한 직무를 부여할 계획이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절감된 인건비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청년고용 활성화와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하게 됐다”며 “청년실업 해소 및 공공·노동부문 개혁을 위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