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지리산문학제 함양문예회관서 개최

지리산문학상·최이원 신인문학상 수상자 시상

2015-09-30     원경복
제10회 지리산문학제가 오는 3~4일 함양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지리산문학제전위원회(위원장 강은교 시인)가 주최하고, 지리산문학회와 계간 ‘시산맥’이 주관하는 이번 지리산문학제는 3일 오후 2시 이재훈 시인의 문학특강을 시작으로 조민·정석균 시인의 시낭송, 최지하·금란 시인의 시극 ‘쉼표’ 공연 식전행사로 시작된다.

이어진 개막식에서는 제10회 지리산문학상 수상자 류인서(56)시인과 제 10회 최치원 신인문학상 수상자 지관순(48)시인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문학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 이후에는 전국시인이 시의 향연을 펼치는 ‘전국시인시낭송 페스티벌’이 진행되고, 오후 5시가 넘어서면 옛날 선비들이 유유자적 거닐고 머물렀던 정자들이 즐비한 화림동 계곡 다볕자연학교로 자리를 옮겨 만찬과 함께 문학세계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을 펼친다.

문학제 참가 문인들은 이튿날인 4일 오전 9시 벽송사에서 6·25 빨치산 루트에 이르는 지리산둘레길 문학탐방 행사를 가진 뒤 서울로 돌아간다.

원경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