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김해 한림IC 추가

2015-10-04     박준언
김해 진영읍에서 부산 기장군 일광면까지 연결하는 부산외곽순환 고속도로에 김해 한림나들목이 추가된다.

새누리당 김해을 김태호 의원은 김해지역 공장들의 원활한 물류수송과 주민 교통 편의를 위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한림나들목 신설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창원, 김해, 양산, 부산 등 4개 도시를 연결하는 부산외곽순환 고속도로는 총 사업비 2조2364억원이 투입돼 총연장 48.8㎞ 왕복 4차로 건설되며 오는 2017년 말 완공예정이다.

이 고속도로에는 당초 진영IC, 광재IC, 금정IC, 철마IC 등 4개의 나들목이 건설될 예정이었지만, 진영과 광재사이에 한림이 추가됨에 따라 총 5개의 나들목이 들어서게 됐다.

진·출입 구간 길이가 12.2㎞인 진영IC~광재IC 사이에 한림나들목이 신설되면 교통량 분산과 고속도로 접근성이 개선돼 총사업비 25억원이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한림·생림지역은 고속도로 이용을 위한 국도 우회 시간이 최대 25분 줄어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최신 국가교통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해 이 지역 교통량을 분석한 결과 목표연도 예측 교통량이 실시설계보다 7.6% 증가했고, 한림·생림지역 공장 수는 2007년에 비해 30.4%가 늘었다고 밝혔다.

부산외곽순화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창원에서 부산까지 이동거리가 21km 짧아지고, 시간은 40분가량 단축된다.

또 하루 3만여대의 교통량 감소로 연간 1730억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