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진주본사 도서관 경남도민에 개방

소설·아동서적 등 1만5000권…오후 9시까지 운영

2015-10-06     강진성



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역주민을 위해 사내 도서관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진주 본사 2층에 위치한 LH도서관은 278㎡규모로 열람공간, 전용검색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보유 도서는 소설·수필·아동서적 등 1만 5000권이다.

LH는 진주이전을 맞아 지역주민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처음으로 도서관 개방을 결정했다. 개방을 위해 기존 보유도서 외에 아동도서 등 4000여권을 따로 주문했다. LH는 주민 요구에 맞춰 보유 도서를 계속 늘려 갈 계획이다.

도서관 이용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9시까지다. 진주시민을 비롯해 경남도민, 관내 직장인과 학생 등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1회 2권까지 대출가능하며 대출기간은 14일이다.

오미석 LH총무고객처 차장은 “주민들이 보다 쉽게 이용하기 위해 운영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확대 운영한다”며 “지역주민들이 지식과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안락한 쉼터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도서관을 방문한 한 시민은 “집 근처에 도서관이 생겨 좋다”며 “공공기관에서 주민을 위해 공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LH는 도서관 개방에 앞서 박물관, 홍보관 등을 개방하면서 지역주민들의 새로운 명소가 되고 있다.

한편 진주혁신도시 이전기관 가운데 도서관을 개방하는 곳은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이어 LH가 두번째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