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교육청, 초·중학생 인문학 콘서트

2015-10-12     여선동
함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봉규)은 최근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함안·창원지역의 초·중학생과 학부모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남교육청의 2015년 초·중등학교 인문소양교육 활성화 계획에 의거해, 학생과 도민의 독서 및 인문소양 함양 일환으로 1부 학생 공연과 2부 개회식 및 특별 강연, 한글퀴즈 이벤트 등으로 진행됐다.

1부 학생 공연은 재능기부자인 송미미씨의 사회로 함안청소년오케스트라가 연주한 그리그의 ‘프렐류드’를 시작으로 함안여자중학교 푸른꿈나래 동아리가 댄스 공연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환호성을 자아내었다.

2부 특별 강연에서는 충남대 오기영 교수가 ‘독서로 만능 스펙 만들기’라는 부제를 달고 ‘우리 가족, 책으로 통(通)하고 감(感)잡다’라는 강연을 했다. 감동적인 의미를 담은 많은 영상과 함께 독서를 통해 행동하는 지성을 갖도록 설득하는 오교수의 강의는 어린 학생과 학부모의 마음에 큰 여운을 남겼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책읽기는 언제 어디서든 가능한 것이며, 요즘은 군대에서도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다”면서“ 독서와 인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속적으로 꾸준히 독서문화를 장려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칠 것”을 약속하였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