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대생 10명중 7명 ‘알바’ 경험

[창간기획 유니버시티라이프] 서성원 진주교대학생기자

2015-10-13     경남일보
300명 대상 설문조사, 대부분 구인사이트 이용

아르바이트를 통해 돈은 물론 자기개발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내는 학우들이 있다. 넓고 다채로운 아르바이트 세상. 지금부터 대학생들의 아르바이트에 대해 집중 탐구해본다.

◇나에게 안성맞춤 적성 알바 찾기=학우들의 아르바이트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9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300명의 학우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아르바이트 경험유무 조사결과 해본 학우가 215명(71.67%)로 해보지 않은 학우 85명(28.33%)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그렇다면 어떤 아르바이트를 하는 걸까.

조사결과 과외가 247개의 응답 중 91개(36.84%)의 응답을 보이며 1위의 차지했다.

특히 과외는 ‘앞으로 하고 싶은 아르바이트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여기에는 시간 대비 보수가 많고 일이 고되지 않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장점 외에도 과외가 자신의 장래에 도움이 되어 좋다는 의견도 많았다.

과외 다음으로는 서빙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외에도 단기간 노력으로 돈이 되는 육체노동을 하기도 하고 어떤 학우들은 시식코너에서 사람들에게 판촉을 하기도 했다. 이처럼 학우들은 우리 주변의 다양한 장소에서 ‘아르바이트생’이라는 이름으로 자신만의 삶을 살고 있었다.

◇학우들이 알려주는 아르바이트 A to Z=학우들이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경로로 가장 선호한 것은 231개의 응답 중 103개(44.58%)의 응답을 차지한 구인사이트이다. 시급, 위치, 시간 등 내게 안성맞춤인 아르바이트를 찾아준다. 또 진주시청사이트도 선호했다. 진주시청 구인구직란을 들어가면 어플에 올라와있지 않던 아르바이트를 찾을 수도 있다. 이외에도 전단지, 진주교대 홈페이지, 과 사무실 등 다양했다.

그렇다면 학우들이 가지고 있는 아르바이트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 아르바이트를 하는 가장 큰 이유로 선택된 것은 ‘돈’이었다. 이는 236개의 응답 중 183개(77.54%)라는 압도적인 결과를 보였다. 그 다음으로는 자기발전이 31개의 응답(13.13%)을 차지했다.


[창간기획 유니버시티라이프] 서성원 진주교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