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도 알아주는 진주시니어정보센터

대한민국 실버페스티벌 합창부분 대상 수상

1970-01-01     강민중
진주시니어정보센터가 각종 전국 단위 정보화 경진대회는 물론 문화경연에 이르기까지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노년의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진주시니어정보센터는 지난 25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실버페스티벌’ 합창 부문에 출전해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거뒀다.

이날 페스티벌에는 가요제 8명, 장기자랑 5명, 합창 5팀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진주시니어정보센터 합창단은 40여명의 회원이 매주 금요일 합창연습을 해오고 있다. 시니어클업에는 합창을 비롯해, 디지털카메라, 바둑, 여성회, 등산 등 5개 분야 동아리가 있는데 각 분야마다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와함께 진주시니어정보센터는 지난 13일 대전에서 개최된 전국대회 ‘정보검색 스위시 맥스 영상대회’에서 스위시맥스 부문의 임병일 회원이 은상을, 정보검색부문에서 박영순 회원이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그 동안 이곳에서 정보화교육을 수료한 어르신은 4700여명. 특히 각종 전국 단위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지난 2013년에는 정보문화실천 유공단체로 선정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진주시니어정보센터 관계자는 “이 곳을 찾는 분들 모두가 자발적으로 찾아오시는 것이다. 내년도 수업까지 인원이 밀려있다”면서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열정을 엿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라고 전했다.

한편 진주시니어정보센터는 어르신들에게 컴퓨터 교육을 실시, 어르신들의 정보화 산실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2012년 3월 5일 KT남강전화국에서 옛 진주교육청(3층)으로 확장 이전해 더 좋은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고령자 정보화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만 55세 이상 컴퓨터 교육을 받고자 신청한 자는 교육비가 무료이며, 교육과정은 컴퓨터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교육과목은 PC기초반, 문서편집, 정보탐방, 동영상(슬라이드쇼, UCC), Swishmax(영상 시) 등 다양한 정보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